‘용산 e편한세상’ LED 조명 시스템… 지하주차장 에너지 소비 3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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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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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용산 e편한세상’의 지하주차장. 차량이 멈춰 있을 때는 실내가 어둡게 유지되지만(왼쪽) 움직임이 감지되면 차량이나 보행자 주위 조명이 집중적으로 밝아진다(오른쪽).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 ‘용산 e편한세상’의 지하주차장. 차량이 멈춰 있을 때는 실내가 어둡게 유지되지만(왼쪽) 움직임이 감지되면 차량이나 보행자 주위 조명이 집중적으로 밝아진다(오른쪽).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2월 22일 입주가 시작된 서울 용산구 ‘용산 e편한세상’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제어관리 시스템을 설치해 주차장의 에너지 소비량을 30%가량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기술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소비량이 적은 LED 조명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주차장 곳곳에 설치된 130개의 동작감지센서로 입주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필요한 조명만 켜고 끈다. 또 주변환경에 따라 조명 밝기를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24시간 조명이 켜져 있는 기존 지하 주차장보다 에너지소모량을 약 30% 절감해 연간 소나무 2만5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양섭 대림산업 기술담당 상무는 “4월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한 모든 e편한세상에 LED 자동조명제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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