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싸고… 입지 좋고…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알짜’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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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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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전세난이 계속되고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도 해마다 오르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싼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수도권 택지지구, 신도시, 경제자유구역 등에는 3.3m²당 분양가가 1000만 원이 채 안 되는 아파트가 많이 남아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대규모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서울 입성이 어려운 수도권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 신도시

2009년 10월 분양한 김포도시개발공사의 김포 한강신도시 Ab-14블록은 109∼114m² 1474채로 구성됐다. 이 중 109∼110m² 140여 채가 남아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 조건. 쌍용건설, 한화건설, 계룡건설사업이 공동 시공하고 있으며 3.3m²당 분양가는 958만∼982만 원. 한강신도시 중 장기지구와 가장 인접해 지구 내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에선 대림산업의 Ab-1블록(108∼111m² 1167채)과 현대건설의 Ab-7블록(109∼113m² 1382채)도 현재 절반가량 남아 있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50%는 무이자 융자조건. 3.3m²당 분양가는 각각 915만∼939만 원, 912만∼922만 원. 중심상업지구 용지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주변에 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2009년 12월 분양한 Aa-7블록(82∼83m² 1584채)도 8%가량 물량이 남았다. 6월 입주 예정으로 3.3m²당 분양가는 905만∼938만 원.

○ 택지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김포시 양곡지구 B-1블록에서 113∼114m² 345채를 2007년 11월 분양했다.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해 현재 34% 정도 남아 있다. 3.3m²당 분양가는 834만 원 선. 인근에 김포한강신도시, 양촌지방산업단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LH는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7블록에도 78∼157m² 1196채를 분양했다. 계약 가능한 물량은 110∼157m² 246채로 3.3m²당 분양가는 800만∼854만 원.

신안은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지구 내에 113m² 단일형으로 1100채(금곡리 1080번지)와 1240채(금곡리 1117번지)를 분양했다. 모두 전용면적 85m² 이하 중소형아파트로 현재 46채가 남아 있다. 3.3m²당 분양가는 769만∼781만 원. 대규모 택지개발로 기반시설과 도로망이 잘 갖춰졌다.

경기도시공사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당동지구 5-2블록에 111∼115m² 411채, 6블록에 110∼114m² 320채를 분양했다. 모두 전용면적 85m² 이하 중소형아파트로 각각 45채, 22채가 남았다. 3.3m²당 분양가는 741만∼764만 원.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은 경기 평택시 청북지구 5블록에 114∼115m² 640채를 분양해 1월 입주가 시작됐다. 잔여물량은 37% 정도. 3.3m²당 분양가는 611만∼614만 원. 인근 평택오성 산업단지가 조성돼 이주수요가 예상된다.

○ 경제자유구역

현대건설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45블록에 110∼112m² 1628채를 2009년 10월에 분양해 18% 정도 남아 있다. 3.3m²당 분양가는 994만 원이다.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고 단지 앞에 영종 브로드웨이가 조성될 계획이다.

한양은 영종하늘도시 A36블록에 80∼85m² 1304채를 2009년 10월 분양했다. 계약 가능한 물량은 3% 정도로 3.3m²당 분양가는 989만∼997만 원.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고 중고교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우미건설도 영종하늘도시 A30블록에 111∼113m² 1287채를 2009년 10월 분양했다. 3.3m²당 분양가는 980만∼998만 원. 단지 남쪽으로는 송산 생태공원과 인천대교가 가깝고 서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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