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하는 아파트중 누리꾼 관심 ‘베스트5’는?

  • Array
  • 입력 2011년 2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 - 옥수동 ‘래미안’에 최다 클릭
지방 - 부산 1∼5위 독차지 ‘핫포인트’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 중 누리꾼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서 삼성물산이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옥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이 밖에 삼성물산의 서울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 재건축 단지와 롯데건설의 서초구 방배동 재건축 단지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누리꾼 905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베스트5 단지’를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는 옥수동 왕십리 뉴타운 등 도심권과 송파, 방배동 등 강남권의 재건축 단지가 높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 인천에서도 재건축 단지에 대한 인기가 높았으며 지방에서는 1∼5위를 모두 부산 지역 단지가 차지할 정도로 부산에 대한 인기가 압도적이었다.

○ 서울


누리꾼이 뽑은 ‘베스트1’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500의 옥수12구역을 삼성물산이 재개발한 ‘래미안 옥수’로 총 1821채 가운데 149∼172m² 90채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지하철 3호선 옥수역과 금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높은 지대에 위치해 조망이 뛰어나다. 다만 일반분양이 전체 가구 수의 5%에 불과한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2, 3위는 교통, 학군, 생활환경이 뛰어난 강남권 단지가 차지했다. 2위는 삼성물산이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한 794채 중 69∼115m²의 중소형 아파트 32채였다. 6월 분양 예정인 이 아파트는 서울지하철 3, 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2016년 개통하는 9호선(종합운동장∼방이동 구간) 수혜도 예상된다. 롯데마트와 가락농수산물시장 등 대형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쉽다.

3위는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427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683채 중 82∼251m² 372채를 분양하는 아파트였다. 10월 분양 예정인 이 아파트는 서울지하철 4,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방배초등학교, 서문여고 등이 가깝다. 한편 4위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5위는 서초구 우면지구 A1블록 아파트가 차지했다.

○ 경기


경기지역에서도 재개발, 재건축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1위는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 재건축 아파트인 대림산업의 ‘의왕내손e편한세상’이었다. 이 아파트는 전체 2422채 중 82∼224m² 1153채가 5월에 분양될 예정이며 인근에 이미 분양을 마친 ‘포일자이’ ‘래미안 에버하임’ 등과 함께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 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의 편의시설과 백운초등학교, 내손초등학교 등이 가깝다.

한편 2위는 광명시 광명동 ‘한진해모로’, 3위는 대우건설이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인 1140채 규모의 성남시 단대동 재개발 아파트, 4위는 성남시 중동 재개발 아파트의 롯데건설 622채, 5위는 350채 규모의 울트라건설 광교신도시 A31블록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 지방


지방에서는 1∼5위를 부산이 ‘싹쓸이’ 했다.

1위는 부산민락 ‘더샵파크리치’가 올랐다. 포스코건설이 수영구 민락동 356 민락1구역을 재개발해 1006채 중 83∼192m² 714채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인 이 아파트는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신세계,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편의시설이 인근에 모여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2위는 동래구 명륜동 명륜3구역 재개발 아파트, 3, 4위는 대연 혁신도시 내에서 부산도시공사가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인 2300채 규모 아파트와 롯데건설의 대연1구역 514채 규모 재개발 아파트였으며 5위는 북구 화명동 재건축단지가 차지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