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뽑은 ‘올해의 거짓말’ 1위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9일 16시 14분


직장인이 뽑은 올 한해 최고의 거짓말은 '내가 회사 그만두고 말지'가 차지했다.

또 회식 자리에서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1208명을 대상으로 '2010 직장인 최고의 거짓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전체 41.8% 응답률로 '내가 회사 그만두고 말지'가 1위에 꼽혔다.

이어서 '언제 한번 밥(술)이나 먹자'(37.1%)가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집에 일이 있어서'(34.5%), 4위는 '몸이 안 좋아서'(30.7%), 상사의 지시에 이해가 안가도 '네, 알겠습니다'(28.5%)가 상위 5위까지의 순위.

그 외에도 '출근길 차가 막혀서'(21.4%), '거의 다 됐습니다'(18.1%), 커피, 복사 심부름에 매번 미안하다는 상사의 말에 '괜찮습니다, 부장님'(16.8%), '요즘 일이 많아 바빠 죽겠어'(15.8%), '역시(부장/팀장)님이세요'(15.7%)가 10위권에 들었다.

10위권 밖에도 '그거보단 더 받아'(14.1%), '○○씨 오늘 멋진데'(12.5%), '걱정하지마 내가 다 알아서 할게'(12.4%) '저 술 못해요'(11.7%) '나 없으면 우리 회사 안 돌아가지'(10.8%) 순으로 나타났다.

거짓말을 하는 동료직장인을 보면 '알고도 넘어간다'고 답한 응답자가 68.5%로 가장 많았다.

언제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게 되냐는 질문에는 '회식자리에서'란 응답률이 45.6%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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