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2%대로… 사상 최저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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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2%대로 추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고채 3년 물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기준금리 인상에도 금리가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22%포인트나 폭락하며 2.89%로 장을 마쳤다. 종전 최저치였던 10월 15일의 3.05%를 단숨에 갈아 치운 것이다. 장중에는 한때 2.88%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반면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3.86%로 마감했다. 채권 매수세가 국고채 3년으로만 몰리고 있는 것. 국고채 3년 물은 유동성이 좋아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채권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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