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산재 근로자 위한 사랑의 헌혈 163회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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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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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2008년부터 산업재해로 인해 긴급 수혈이 필요한 근로자들을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163회에 걸쳐 3607명이 캠페인에 참가했다. 산재근로자의 미성년 자녀들에게 총 2325명이 2억6399만 원 상당의 학습비를 보조하기도 했다.

공단은 3D업종과 영세 사업장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 상담도우미’가 그것. 공단 관계자는 “오랜 기간 공단에서 일해 근로관계법 등 전문지식에 능통한 직원들이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은 재해발생 및 임금체불 등 각종 위험성에 항상 노출돼 있는 만큼 권리구제 상담, 이주민 행사 지원 활동 등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올 4월에는 한국산재의료원을 통합하면서 공단은 산재 근로자 보상과 치료 사업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의료원과 통합 후 공단과 의료원이 각각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을 지역단위별 연합 봉사단으로 재구성하고 있다”며 “의료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춘 특화사업을 통해 소외주민 및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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