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자금논란 채권단이 알아서 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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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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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 밝혀

진동수 금융위원장(사진)은 26일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관련해 “현재 논의 중인 사안이며 시간이 많으므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험경영인 조찬회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는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 대주주 자격이 있었는지에 대한 적격성 심사 문제를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는 의미라고 금융위는 전했다.

진 위원장은 최근 북한 문제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주춤할 수 있어 자본유출입 규제방안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재검토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자금 논란에 대해서는 “채권단이 알아서 할 문제”라며 언급을 피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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