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신수종 효과’ 삼성정밀화학 상승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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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복원과 함께 신수종 사업 행보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망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정밀화학의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정밀화학은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400원(2.88%) 오른 8만5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삼성그룹은 2년 6개월 만에 컨트롤타워를 복원했으며 총책임자로 신사업추진단장인 김순택 부회장을 임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직 개편이 그룹 내 신속한 의사결정과 더불어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삼성의 신수종 사업을 제 궤도에 올려놓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한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트롤타워 복원을 계기로 친환경, 바이오 등에 대한 대형 투자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태양광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삼성정밀화학이 폴리실리콘 생산을 담당할 것이며 이는 자체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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