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로 옮겨갈 공무원과 이주대책 대상자, 3자녀 가구 등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첫마을’의 평균 경쟁률이 1.05 대 1로 집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12일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 특별공급 신청을 받은 결과 1107채 모집에 1162명이 청약했다고 14일 밝혔다.
9, 10일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은 791채 모집에 855명이 청약해 1.0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일 이주대책, 기관추천자 등 기타 특별공급 청약은 316채 모집에 307명이 신청해 0.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역별로는 금강 조망권이 좋은 A2블록이 479채 모집에 781명이 신청해 1.6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A1블록은 628채 모집에 381명이 신청해 0.6 대 1에 그쳤다. 두 구역 모두 전용 59m², 84m² 등 중소형의 복층아파트 선호가 뚜렷했다.
세종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였던 ‘첫마을’ 분양결과를 놓고 일단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LH 관계자는 “입지조건과 분양가격, 분양조건 등이 관심을 끌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분양가격은 84m² 기준 3.3m²당 평균 639만 원이며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등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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