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기업]LG하우시스, 건축자재 친환경 트렌드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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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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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잇단 개발… 인테리어 디자인서도 세계적 브랜드로

LG하우시스는 벽지, 바닥재, 기능성 유리, 창호 제품 등에서 친환경 건축장식자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리드하고 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월에는 햇빛에 반응해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을 기존 벽지 대비 15∼20% 저감시키는 ‘공기를 살리는 벽지’를 선보였으며, 5월에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고 집 안의 에너지를 지켜주는 미래형 창호인 ‘공기를 살리는 자동 환기창’을 개발했다. 이어 8월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단열 성능을 지닌 차세대 유리 제품인 진공유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독일 유리전문기업인 인터페인사와 합작 회사를 설립해 에너지 절감형 유리인 로이(Low-E)유리 생산거점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12년 3월까지 로이유리 공장을 울산에 건설해 수입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로이유리 시장을 대체하고,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해외시장까지 기능성 유리 사업을 확대해 국내 유리산업의 선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9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천연소재마루 ‘공기를 살리는 지아(zea) 마루’는 그동안 합성수지와 나무소재 바닥재로 양분됐던 기존 바닥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아 마루’는 매년 재생산이 가능한 옥수수 등의 식물성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생산에서 폐기까지 발생하는 CO₂ 발생량을 50% 이상 감소시켜 지구온난화 방지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LG하우시스는 새집증후군,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우리나라에 그린홈, 그린빌딩을 구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디자인 역시 LG하우시스가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영역이다. LG하우시스는 2000년부터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해 인테리어 디자인의 미래 흐름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 멘디니, 이집트 출신의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등 저명한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의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LG하우시스의 디자인 경영 노력은 올해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4개 부문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6개 부문을 수상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LG하우시스는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창호, 인조대리석, 자동차 원단, 바닥재, 고광택 시트, 기능성 점착필름 등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국과 미국에 해외생산 체제를 갖췄으며 앞으로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해외시장에서 존경받는 일등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는 “앞으로도 사업 전반에 수익성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친환경 그린 소재 및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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