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장률, G20중 올해 5위-내년 4위

동아일보 입력 2010-09-15 03:00수정 2010-10-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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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전망… “신흥국 빼면 가장 좋은 성적”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5위, 내년에는 4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광주에서 열린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제출한 세계경제 현황 보고서와 연례협의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 6.1%, 내년에는 4.5%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중국(10.5%), 인도(9.4%), 브라질(7.1%), 터키(6.3%)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다. 우리보다 앞선 4개 국가가 G20 국가 중 모두 신흥·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는 점을 감안하면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인도네시아(6.0%), 아르헨티나(5.4%), 멕시코(4.5%), 러시아(4.3%)는 6∼9위를 기록했고 이탈리아는 올해 성장률이 0.9%로 전망돼 G20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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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순위(4위)를 앞서는 나라는 중국(9.6%), 인도(8.4%), 인도네시아(6.2%)다. 우리나라는 내년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세 둔화 속에서도 건전한 재정과 수출 경쟁력에 힘입어 둔화 폭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멕시코(4.4%),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4.2%), 러시아(4.1%)도 4%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G20 회원국들은 출구전략을 통해 경제를 정상화하고 내년부터는 재정 건전화를 강력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G20 차관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놀라운 경제 회복력에 대해 많은 국가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최근 들어 수출의 온기가 점차 내수 성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년 전반적인 경제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한국 경제는 원할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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