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용품질지수 1위]KCC, 에너지 절감 기술로 ‘대한민국 대표 창호’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9월 1일 03시 00분


창호세트



정몽익 사장
정몽익 사장
KCC는 1994년 폴리염화비닐(PVC) 소재의 창호를 선보였다. 이후 현재에 이르는 동안 KCC의 PVC 창호는 세련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관리로 ‘대한민국 대표 창호’로 자리를 굳건히 했다. KCC는 고품격 PVC발코니창호인 ‘프라임’과 발코니 확장에 최적화된 발코니 이중창 ‘KCC 프라임이중창’, 고품격 시스템창호인 ‘슈퍼윈’, ‘내부돌출형 시스템창호’ 등 다양한 고성능 창호 제품군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보이는 아름다움에서 보이지 않는 기술까지’를 슬로건으로 고품질 창호를 개발해온 KCC의 노력은 강화된 에너지 절감 기술로 결실을 맺었다. KCC는 1999년 ‘에너지 위너상’과 2002년 ‘대한민국 에너지 대상’을 수상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2009년과 2010년에 창호부문 사용품질지수 1위에 올랐다.

KCC는 최근 분할식 발코니 제품인 ‘프라임이중창 분할식 250’과 ‘프라임이중창 분할식 260’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상하부가 분할되는 중간 바에 접합 유리를 적용해 난간이 주는 답답한 느낌을 없앴다.

KCC는 B2B(기업 간 상거래) 시장뿐 아니라 유통이나 인테리어 시장과 같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상거래) 시장을 겨냥해 섬세한 디자인에 신경을 쓰고 있다. 발코니용 창호에 적용된 손잡이인 화이트 시리즈와 프레임 시리즈는 산업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수여하는 ‘굿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창호의 외부에는 KCC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수용성 불소 도료를 적용하고 내부에는 최근 인테리어 시장의 경향에 부합하는 감각적인 필름을 적용해 타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KC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리와 창호는 물론 실란트까지 직접 생산하고 있다. 창틀과 유리, 실란트라는 세 가지 창호 구성요소가 최적 상태로 조합해 창호의 품질과 단열성능을 높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3가지 요소를 함께 생산한다는 것은 시공자들에게는 구매, 납기 등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의미다.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 점유율 제고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는 것이 KCC의 자체 분석이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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