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태국 TV홈쇼핑 시장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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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홈쇼핑 1위 업체인 GS샵이 태국 TV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 GS샵은 18일 태국 미디어그룹 트루비전 및 오프라인 유통기업 더몰과 홈쇼핑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사인 ‘트루GS쇼핑’(가칭)은 올해 말 트루비전 유료 방송망을 통해 홈쇼핑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합작사 자본금 규모와 3사의 지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트루비전이 1대 주주, GS샵은 2대 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가입자 200만 명을 보유한 트루비전은 태국 유료 방송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태국의 유일한 홈쇼핑 채널사업권자여서 GS샵과의 합작이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트루비전의 ‘쇼핑 네트워크’ 채널이 태국 내 유일한 24시간 전문 홈쇼핑 채널이다. 더몰은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합작사 설립으로 세계적인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국의 홈쇼핑 문화를 태국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를 연결하는 아시아 홈쇼핑벨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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