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쌍용차 입찰 불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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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M&M-영안모자 등 3파전

쌍용자동차 인수전은 인도의 마힌드라&마힌드라(M&M)그룹과 루이아그룹, 한국 영안모자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쌍용자동차 매각 주간사회사인 삼정KPMG와 맥쿼리증권 등이 10일 오후 3시 입찰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르노-닛산그룹과 사모펀드(PEF)인 서울인베스트가 불참했다.

채권단은 인수가격과 채무변제 계획 등을 심사해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20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르노-닛산그룹이 불참해 이번 입찰이 난항을 겪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르노-닛산의 불참 이유는 인수 가격이 너무 높다는 내부의 부정적 평가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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