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분기 매출 6조 넘어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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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4∼6월) 매출 6조4542억 원, 영업이익 7260억 원을 거둬 처음으로 매출 6조 원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106%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월드컵으로 TV 시장이 호황을 누렸고, 올 5월부터 가동한 8세대 생산라인을 통해 생산량을 적기에 늘린 것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액정표시장치(LCD)와 3차원(3D) TV 등 고급 제품군의 판매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2분기 들어 LCD 가격 약세와 외화부채 평가손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총 6180억 원을 들여 내년 4분기 양산을 목표로 경기 파주시에 중소형 LCD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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