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데이]LS산전, 상하이 이어 베이징 연구소 문열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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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9일 03시 00분


LS산전이 지난해 상하이 연구소에 이어 8일 베이징 연구소를 세웠다. LS산전은 이날 LS 베이징지사에서 구자균 부회장(사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새로 문을 연 베이징 연구소는 초고압 가스절연개폐기(GIS)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전력시스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을 수행한다. 올해 말까지 중국 현지 우수 인력 10여 명을 채용하고, 현지 대학이나 연구기관, 기업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 고문선 홍보팀장은 “상하이 연구소가 전력기기를, 베이징 연구소가 전력시스템 중심의 R&D를 추진해 중국 내 전력 분야 R&D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며 “중국 내 생산 공장과 R&D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철저한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지난해 9150만 달러 수준인 중국 시장 매출을 2015년에 11억7200만 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 현대건설, 쿠웨이트서 1조3820억원 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공공사업부가 발주한 11억3000만 달러(약 1조3820억 원) 규모의 항만 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 북단의 부비안 섬에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컨테이너 부두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공사기간은 약 3년 6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 수주액 목표를 120억 달러 이상으로 잡고 있으며 이번 공사를 포함해 올해 62억 달러의 해외 수주 실적을 올렸다.

■ 롯데백화점, 안중근의사 항일투쟁지 탐방 후원

롯데백화점은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를 맞아 ‘안중근 의사 항일 독립 투쟁지 탐방’ 행사를 후원한다. 안중근 의사 숭모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31개 대학 총장들이 추천한 대학생 31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8박 9일 동안 중국 러시아 등 안 의사가 활동한 지역과 유적지를 탐방한다. 롯데백화점과 안중근 의사 숭모회는 ‘안중근 의사 일대기 도록’을 발간해 초중고교 및 대학 도서관에 1000부를 기증할 계획이다.

■ 제넥신, B형간염 치료백신 임상1상 성공

바이오기업인 제넥신은 동아제약과 대웅제약, 포스코, 포스텍 등으로 구성된 산학 컨소시엄을 통해 만성 B형간염 유전자 치료백신 ‘HB-110’에 대한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임상2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HB-110은 우리 몸에서 B형 간염에 특이적인 면역반응만을 선택적으로 유도해 부작용 없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으며, 유도된 면역반응이 오랫동안 유지돼 유전자 치료백신의 투여를 중단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형간염은 바이러스 보균자 4명 중 1명이 간암이나 간경화로 악화돼 사망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전체 인구의 5∼8%가 만성 B형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 포스코, 인턴 570명 대상 정식채용 1차면접

포스코는 인턴 570명을 대상으로 정식 사원 채용을 위한 1차 면접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정식 사원 선발을 염두에 둔 인턴제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실무 평가와 1, 2차 면접을 거쳐 8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최종 합격 발표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CJ그룹 12개 계열사 ‘고객의 소리’ 통합 운영

CJ그룹은 고객 불편사항을 그룹 차원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12개 계열사가 함께 ‘통합 고객의 소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통합 시스템에서는 불만 내용을 12개 계열사가 동시에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각 사 주요 임원에게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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