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학 지경부 2차관 “외국인 투자 법률 연내 대대적 손질”

  • 동아일보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투자설명회’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에는 외국인 투자에 대해 차별 없이 인센티브를 줘 왔지만 앞으로는 필요한 분야에 적극적인 유인책을 쓰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올해 안에 관련 법률을 대대적으로 손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중국 톈위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운북레저단지 내 타운하우스 개발에 1억 달러(약 1250억 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편 지경부 관계자는 “중국이 국내 3대 보험사 중 하나인 교보생명 지분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 인수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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