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공매도 감독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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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주식시장의 공매도 실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로 증폭된 주식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매도 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필요할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모니터링 대상은 주요 공매도 투자자인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증권사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시장에 내다파는 투자 기법이다.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가 하락을 부추긴다며 금지했다가 지난해 6월부터 다시 허용했다.

또 금감원은 은행의 외화자금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외화 유동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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