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하루 두번 최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겨울 첫 수요관리제 시행

전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대국민 호소에도 최대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전은 13일 정오 전력수요가 6896만3000kW로 이날 오전 11시에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6885만 kW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루에 두 번 기록이 경신됐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3도로 6년 만에 영하 15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중부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면서 난방용 전력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전은 13, 14일 이틀간 주간예고 수요관리제를 시행키로 했다. 한전이 여름이 아닌 겨울에 주간예고 수요관리제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