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유통주 동반 상승… 경기회복 따른 실적개선 기대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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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증시에서는 유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신세계는 전날보다 2.87% 오른 53만8000원, 롯데쇼핑은 3.95% 상승한 31만5500원, 현대백화점은 1.77% 오른 11만500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온라인 쇼핑몰도 일제히 상승했다. GS홈쇼핑은 2.86% 오른 8만6400원, CJ오쇼핑은 2.59% 상승한 8만3300원이었다.

외국인투자가의 지분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 4일 연속 오른 GS홈쇼핑은 이날 하루만 외국인이 2만 주 가까이 순매수해 지분이 한 달 전 31%대에서 35.07%로 뛰었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위원은 “최근 원화 강세와 고유가 등이 수출주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유통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경기회복에 따라 앞으로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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