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인턴 사업 내년에도 운영

  • 입력 2009년 8월 29일 02시 59분


정부가 청년층 실업난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시행한 행정인턴 사업을 절반 규모로 축소해 내년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27일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번 주초 각 부처에 공문을 보내 올해 공무원 정원의 2% 내외로 운영하던 행정인턴을 내년에 1% 내외로 줄여 계속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부처별 수요를 조사했다.

그 결과 경찰청(1000명)을 비롯해 농림수산식품부(48명), 보건복지가족부(37명), 기획재정부(9명) 등 부처 대부분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인턴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 행정인턴은 올해 5000여 명에서 내년 2500여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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