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중 펀드 비중 최근 3년 급증

  • 입력 2009년 8월 24일 02시 50분


국내 펀드가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최근 3년 동안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펀드가 보유한 주식 평가액이 전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 7월 말 현재 8.93%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인 2006년 7월 말의 6.50%에 비해 37% 이상 높아진 것이다. 시가총액 대비 펀드 비중은 2008년 7월 말 9.28%로 처음 9%대에 올라선 이후 올 6월 말(9.05%)까지 계속 9%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펀드 환매가 많아지면서 이 비중은 8%대로 소폭 낮아졌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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