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터키 정부의 자동차 지원 정책을 잘 활용한 데다 ‘베르나’(현지명 액센트)와 ‘클릭’(현지명 겟츠), ‘라비타’(현지명 매트릭스) 등이 시장의 호평을 받으면서 이 지역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베르나는 입소문을 타고 터키에서 올해 1∼7월 1만9336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78%나 증가했다.
터키 승용차 시장에서는 르노가 10년 넘게 매년 점유율 1위를 지켜 왔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현대차의 선전으로 2위로 밀려나게 됐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