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300억 지원”… 産銀, 구조조정비용 산정

  • 입력 2009년 8월 13일 02시 59분


쌍용자동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2일 쌍용차의 공장 자산 등을 담보로 구조조정 비용 1300억 원을 산정해 이르면 이번 주에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박영태 관리인도 이날 구조조정 비용 지원에 대해 법원의 허가를 받았다.

산은 관계자는 “담보 설정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 초에 자금이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구조조정 비용 외에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C200’ 개발에 드는 비용은 지원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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