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마케팅… 삼성전자, ‘빈 왕립학교’와 손잡아

  • 입력 2009년 5월 6일 02시 58분


최방섭 삼성전자 오스트리아 법인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최근 빈 왕립승마학교를 방문해 엘리자베스 귀르틀러 대표(왼쪽)와 함께 이 학교의 명물인 리피차너 백마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최방섭 삼성전자 오스트리아 법인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최근 빈 왕립승마학교를 방문해 엘리자베스 귀르틀러 대표(왼쪽)와 함께 이 학교의 명물인 리피차너 백마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5일 오스트리아 ‘빈 왕립승마학교’와 공식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빈 호프부르크 궁전 내에 있는 이 학교는 16세기 합스부르크 왕가가 설립한 뒤 430년 동안 고전 승마기술을 전수해 온 세계 유일의 종마 교육 기관이다. 특히 리피차너 백마는 연간 35만 명이 관람할 정도로 최고의 명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학교 안팎에 액정표시장치(LCD) 및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등을 설치해 ‘로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1998년부터 10여 년간 삼성슈퍼리그(SSL) 등 국제승마대회를 후원해 왔고 왕립승마학교 수석기수 에른스트 바힝거와 최고의 명마인 N 파스티메의 명예 후원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