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테스코 글로벌 연수원, 인천에 700억 들여 건설

대형마트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영국 테스코그룹이 인천 무의도에 대규모 글로벌 연수시설을 세운다.

테스코는 아시아지역 현지법인 임직원을 연간 수만 명씩 불러와 이곳에서 리더십 교육을 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지식경제부와 홈플러스 등에 따르면 테스코는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련 기관과 ‘테스코 아시아 리더십 아카데미’(가칭) 연수원 건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원 건립에는 토지 매입비를 포함해 600억∼700억 원이 직접투자 방식으로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테스코는 이르면 연말께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전했다. 문을 여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