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외국인 비중 26.7% …2001년 집계이후 최저

  • 입력 2009년 2월 14일 02시 58분


국내 증시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2001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기준 국내 증시 시가총액 661조9354억 원 가운데 외국인의 보유 주식(코스피, 코스닥 합계)은 177조317억 원으로 전체의 26.7%를 차지했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1년 1월 2일의 27.2%보다 낮은 수치다. 코스피시장 지분도 12일 28.5%로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았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1조3505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가 소폭 반등하고 전체 시가총액이 늘어나면서 보유 비중은 줄어들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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