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중고차 제대로 사는 법… 주행거리 조작? 연식으로 체크해 보세요

  • 입력 2009년 1월 6일 08시 13분


수입차 판매가 활발해지면서 수입중고차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수입중고차는 대부분 국산중고차에 비해 고가에 거래가 되므로 보다 자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대부분의 구입자들이 이에 대해 모르고 있다.

수입중고차를 살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자.

○ 주행거리는 연식에 비교하라!

중고차 구입시에 가장 유심히 살펴보는 것은 주행거리이다. 최근 수입차 주행거리 조작이 문제가 되는 것도 소비자가 관심을 많이 갖기 때문이다.

주행거리 조작을 소비자가 확실하게 알아낼 방법은 사실상 없다. 다만 주행거리를 연식과 비교함으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보통 수입차의 일년 주행거리는 2만km 로 계산한다. 2006식의 수입차라면 주행거리가 6만km 정도라고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생각하면 구입하려는 수입중고차의 연식이 2003년식인데 주행거리가 3만km에 불과하다면 주행거리 조작인지 의심해 볼 수 있다.

○ A/S 기간을 확인하라!

수입차의 경우 A/S 비용이 고가인 경우가 많으며 수입차 전문 A/S 센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A/S 와 관련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서 신중해야 할 것은 국산차와 달리 수입중고차의 경우 차량의 출처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국내정식판매법인을 통하여 판매되는 경우가 있으며, 병행수입을 하는 경우, 개인이 수입을 한 경우로 나누어볼 수 있다.

각 경우에 따라 A/S 기간과 보증범위가 다를 뿐만 아니라 차량마다 남아있는 A/S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에 미리 알아보아야 한다.

○ 소모품의 교환을 확인하라!

수입중고차, 특히 고급수입중고차의 경우에는 소모품의 가격도 상당하다. 구매에 앞서서 브레이크 디스크, 라이닝 패드 등의 소모품들의 상태를 확인하여야 하며, 각종 오일류도 미리 교환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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