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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4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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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올해 들어 이달 1일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이 105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인 105억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1일 현재 외국인직접투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91억9000만 달러)보다는 15.0%가 늘었다.
이에 따라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였던 외국인 투자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게 됐으며, 올해 유치 목표인 120억 달러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특히 2006년 21억 달러에서 지난해 9억9000만 달러로 떨어졌던 일본계 자금 투자가 올해는 11개월 동안 10억 달러가 넘게 들어오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계 자금은 올해 1분기 2억5000만 달러, 2분기 3억9000만 달러, 3분기 2억30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10월부터 이달 1일까지는 2개월 동안 4억4000만 달러가 들어와 올해 모두 1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