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를 위한 IT 녹색경영 기업, KT

입력 2008년 10월 30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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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대표적 정보통신기업인 KT는 기업에게 있어 지구의 환경을 보존하는 일은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일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위한 발판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2002년 민영화 이후 꾸준히 녹색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에는 전담조직으로 전사 CSR위원회 산하에 환경경영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올해 5월에는 국제사회에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천명하고자 UN의 글로벌컴팩에 가입하였다.

통신회사는 휴대폰이나 통신시설을 제공, 운용할 때의 환경영향성 외에 간접적인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를 가져오는 전력사용을 중요한 환경위해 요소로서 관리해야 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터넷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KT는 전력사용량이 종전보다 20% 이상 적은 서버의 직류전원입력 기술, 가상화 및 모듈화 기술 등을 개발하여 올해 신축한 목동 인터넷컴퓨팅센터에 적용하고 타 센터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들에게 발행하는 종이청구서를 꾸준히 이메일 청구서로 대체하는 캠페인을 벌인 결과 2007년에는 약 3천만 장의 용지를 절약하였고 고객에게 회수한 메가패스 용 모뎀 중 80%인 65만 8천여개를 재대여하였다. 범국민 중고폰 모으기 운동인 ‘Give폰 캠페인’에 참여하여 작년 한해에만 11만여개를 수거하여 이 중 5만 6천여개를 재활용하였다. 그리고 친환경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이다. 람사르 등록습지인 강화매화마름 군락을 보호하는 내셔널트러스트 활동과 지역사회 재활용운동인 ‘아름다운 가게’ 지원활동이 대표적 사례다.

사내에는 전자결재와 함께 모든 문서를 웹상에서 저장 관리하는 e-캐비닛시스템을 도입하여 페이퍼리스(Paperless)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녹색경영의 범위를 협력회사까지 확대하여 지난해 녹색상품 구매실적은 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하였고 등록품목 수도 3,560개 20% 증가하였다.

2008년 10월에는 이러한 환경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KMA)에서 주관하는 글로벌녹색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KT는 수질관리시스템 등 환경오염통제시스템과 원격교육, 회의시스템 등 저탄소 사회로 나아가는 갈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여 업계의 녹색경영 선도자로서 글로벌 통신기업의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