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뺀 전 계열사 매각 보도 사실과 달라”

  • 입력 2008년 10월 28일 02시 59분


한화 “인터넷매체 오보”

한화그룹은 27일 자사(自社)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자금을 마련하더라도 각종 이자비용, 대출 원금 등을 갚기 위해 대한생명을 제외한 모든 계열사를 매각한다는 내용의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한화 측은 “한화그룹이 3개 은행에 제공할 담보 물건 중에는 단 1개 계열사의 일부 주식이 포함되어 있을 뿐”이라며 “한화 L&C 주식, 한화빌딩 2곳, 한화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을 통째로 신디케이트론의 담보로 제공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한화는 “더구나 이들 회사를 2년 안에 매각하겠다고 어떠한 금융기관에도 확약한 적이 없으며 해당 기사는 명백한 오보”라고 덧붙였다.

한화가 반박 자료를 배포한 직후 해당 인터넷 매체는 기사 제목을 ‘한화, 일부 계열사 매각할 수도’라고 바꾸고 기사 내용도 일부 수정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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