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품 주고 새 물건 할인받아요” 보상판매 잇따라

  • 입력 2008년 10월 23일 02시 58분


○ LG패션 닥스

트렌치코트 10% 할인

○ 필립스 전기 면도기

‘아키텍’ 3만원 세일

○ 한경희생활과학

청소기 2만원 보상

소비자들의 얇아진 지갑을 감안한 듯 ‘보상판매’에 들어간 패션 가전업체가 많다. 자사(自社) 제품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가져와도 제품값을 깎아주는 폭넓은 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곳도 적지 않다.

LG패션 닥스는 이달 말까지 여성 트렌치코트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구입한 모든 남성복 여성복 브랜드의 트렌치코트를 매장에 가져가면 판매원이 확인한 뒤 새로 구매하는 닥스 여성복 트렌치코트 가격의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다. 제품에 품질표시 라벨(케어 라벨)이 정상적으로 붙어 있어야 한다.

필립스는 전기면도기 ‘아키텍’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면도기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브랜드와 모델에 상관없이 사용하던 전기면도기를 가져오는 모든 소비자가 필립스 면도기 아키텍을 3만 원 싸게 살 수 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한경희 스팀청소 Slim & Light’의 보상판매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청소기의 종류, 브랜드, 모델 구분 없이 모든 청소기에 대해 2만 원을 보상한다. 이벤트는 주요 인터넷쇼핑몰과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정보는 한경희생활과학 홈페이지(www.iHA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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