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中企 ‘강소기업 도약 조건’ 제시

  • 입력 2008년 10월 9일 02시 59분


기술-틈새시장-글로벌-의사결정-기업가정신

‘기술개발, 틈새시장, 글로벌 마인드, 과감한 의사결정, 기업가정신.’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5대 전략과제’를 발표하고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들 5가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들이 보완할 점으로 기술개발이 우선 꼽혔다.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력을 갖추지 않으면 세계적인 강소기업이 되기 힘들다는 것이다.

대한상의는 매년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2001년부터 세계 1위 업체에 오른 오토바이 헬멧 제조사인 HJC를 대표적인 기술개발 성공 사례로 들었다.

틈새시장 공략도 중요한 전략의 하나다. 대한상의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거나 진출하기 힘든 분야를 공략하는 것이 성공의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글로벌 마인드 구축 △빠르고 과감한 의사결정 △투철한 기업가정신 등이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제시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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