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亞10위 금융그룹 도약할 것”

  • 입력 2008년 9월 30일 02시 58분


국민은행 등 9개 계열사를 거느린 KB금융지주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황영기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중회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강정원 국민은행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이 참석했다. 김미옥  기자
국민은행 등 9개 계열사를 거느린 KB금융지주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황영기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중회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강정원 국민은행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이 참석했다. 김미옥 기자
KB금융지주 공식 출범

KB금융지주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K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황영기 회장, 강정원 부회장 겸 국민은행장, 김중회 사장 등 70여 명의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은행사업부문은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비은행부문은 황 회장이, 그룹지원부문은 김중회 사장이 맡아 3부문 10부 1국 1실의 조직체제로 운영된다.

국민은행이 이날 KB금융지주로 출범함에 따라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자산 순위 4대 시중은행이 모두 금융지주회사로 전환됐다.

황 회장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후 국내 금융지주사 간 대등합병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2013년까지 자산 600조 원으로 아시아 10위, 세계 50위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계열사로는 국민은행, KB부동산신탁, KB창업투자, KB데이타시스템, KB신용정보, KB자산운용, KB선물, KB투자증권, KB생명 등이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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