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은 자녀의 교육비, 결혼 자금을 준비하기 위한 장기 적립식펀드인 ‘한국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펀드’를 최근 내놨다.
이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기업가치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저평가 기업, 우량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한다.
한국투신운용 측은 “2002년 영국에서 ‘차일드트러스트펀드’가 생긴 뒤 영국 초등학생의 저축액이 이전보다 4배 이상 늘었다”며 “국내에서도 어린이 펀드를 이용해 아이들에게 목돈 마련의 중요성과 체계적인 경제관념을 가르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신운용은 이 펀드 운용보수의 15%를 ‘한국어린이적립식기금’으로 모아 어린이 경제교육, 펀드 투자기업 방문 프로그램, 어린이 자선단체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선취형은 선취 수수료 1%와 함께 연간 보수로 1.34%를 내야 한다. 후취형은 연간 보수 2.20%, 온라인형은 1.958%다.
선취형은 가입 후 30일 미만일 때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30일 이상 90일 미만일 때 환매하면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한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