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가입 4500만명 돌파

  • 입력 2008년 8월 21일 02시 50분


가구당 2.83명 쓰고 있는 셈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4500만 명을 돌파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0일 집계한 7월 말 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6월 말보다 6만8350명 늘어난 4505만 명에 달했다.

한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4845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국민 1.07명당 한 명꼴로 이동통신에 가입한 셈이며, 총가구수(1588만 가구)로 나누면 가구당 이동통신 가입자는 2.83명이 된다.

이동통신 가입자는 1984년 카폰으로 처음 서비스가 시작된 뒤 14년 만인 1998년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1999년 2000만, 2002년 3000만, 2006년 4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가해 왔다.

반면 시내전화 가입자는 올 7월 말 현재 한 달 전보다 5만3700명이 감소한 2296만 명으로 나타났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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