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아발론 등 3종 직수입 판매

  • 입력 2008년 8월 19일 03시 02분


SK네트웍스 “슈퍼카도 검토”

SK네트웍스가 국내 공식 수입업체를 거치지 않은 직수입 차종을 확대하면서 수입차 업계의 ‘큰손’으로 성장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도요타자동차의 ‘아발론’ △메르세데스벤츠의 ‘C300’ △허머의 ‘H3’ 등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세 가지 모델을 직수입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아발론은 도요타의 프리미엄급 세단으로 렉서스 ES350과 동일한 엔진 및 자동변속기를 갖추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그랜저’ ‘제네시스’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도 국내에 정식 판매가 되지 않은 모델이나 공식 수입업체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모델을 계속 추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셰 등 2억∼3억 원 이상 슈퍼카의 직수입도 검토 중이다.

SK네트웍스는 현재 크라이슬러와 인피니티 볼보 등 7개 공식 딜러십 브랜드와 직수입 6개 브랜드 등 총 13개 브랜드의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푸조와 딜러계약을 해지한 데 이어 볼보와도 딜러계약 해지 또는 계약 내용 변경을 놓고 협상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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