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금리 내일 0.25%P ↑

  • 입력 2008년 8월 13일 03시 07분


주택금융공사는 14일부터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대출기간에 따라 연 7.25∼7.50%의 금리가 적용되게 된다.

예를 들어 보금자리론 1억 원을 20년 만기, 원리금 균등상환 조건으로 빌린 대출자는 매달 원리금으로 현재보다 1만5189원 오른 80만2538원을 내야 한다.

인터넷 전용상품인 e모기지론 금리와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 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는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의 금리도 각각 0.25%포인트 오른다.

주택금융공사 측은 “국고채 5년물 금리가 4월 말 금리조정 시점 이후 0.76%포인트 올라 대출금리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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