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만6162채 내달 분양

  • 입력 2008년 6월 28일 03시 01분


서울은 은평-답십리 뉴타운지역

지방은 신도시 등 인기지역 몰려

다음 달 전국에서는 아파트 2만6000여 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7월이 전통적인 주택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꽤 많은 분양 물량이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에 전국 64곳에서 2만6162채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을 포함한 총공급량은 3만7233채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6월보다 2600여 채가 늘어나고, 지방은 6월보다 4200여 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7월에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답십리뉴타운, 인천 청라지구,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충남 아산신도시 등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유망 단지에서 신규 아파트가 많이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14개 사업장에서 2655채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태영건설은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에서 공급되는 3511채(전용면적 84∼134m²) 중 177채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 주상복합아파트 538채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상 30∼39층 3개 동(棟)에 총 617채(62∼321m²)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용산구 신계동 재개발구역에서 436채를 일반에 분양한다.

인천과 경기지역에서는 30개 사업장에서 1만1594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총공급량은 1만5526채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와 첫 분양에 들어가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의 분양 물량은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청라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20블록에 620채를 일반에 공급한다. 서해종합건설은 22블록에서 336채를 분양하고, 광명주택은 15블록에서 263채(86∼114m²)를 공급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우남건설이 1202채(131∼250m²)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는 타운하우스가 동시에 공급된다. 공급량은 대우건설 99채(140∼222m²), 청도건설 49채(215∼257m²), 롯데건설 34채(256∼312m²), 영동건설 40채(265∼302m²) 등이다.

지방에서는 20개 사업장에서 1만1913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총공급량은 1만4018채다.

요진건설산업은 충남 아산신도시 배방택지지구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479채(78∼218m²)를 일반에 분양한다. 28∼30층짜리 11개 동 규모다. 대한주택공사는 아산신도시 2블록에서 공공분양아파트 464채(126∼160m²)를 공급한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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