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투자 기업은 말레이시아의 은행인 ‘말레이언 뱅킹’, 인도네시아의 통신업체인 ‘텔레콤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의 은행인 ‘두바이 이슬라믹 뱅크’ 등이다.
한국투신운용 측은 “중동지역은 선진시장과 상관관계가 낮아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의 영향권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고 올해 6%대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 글로벌운용팀의 배승권 애널리스트는 “고유가로 중동 산유국이 벌어들인 오일달러가 크게 불어나고 있다”며 “이 펀드는 오일달러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 경제권으로 흘러간다는 점에 착안해 관련 국가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 수수료는 A형이 선취수수료 1%에 연간보수 1.878%, C형과 C-e형은 선취수수료 없이 연간보수 각각 2.778%, 2.493%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