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휴대전화 年6억대 생산”

  • 입력 2008년 5월 21일 03시 08분


이윤호 지경 “移通산업이 미래한국 성장동력”

정부가 현재 2억5000만 대인 휴대전화 생산량을 2012년까지 6억 대 수준으로 늘리기로 하고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전자산업진흥회에서 열린 이동통신산업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의 약 7%를 차지하는 이동통신산업이 향후 핵심적인 신(新)성장동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012년까지 휴대전화 생산량을 6억 대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을 6월 말까지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계열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회사들은 지난해 약 2억5000만 대를 생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휴대전화 제조회사 3사와 함께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서비스 3사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 장관은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이동통신산업이 방송과 통신의 융합 추세와 함께 자동차와 조선 등 기존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참석자에게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당부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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