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프라다폰’ 日상륙

  • 입력 2008년 5월 10일 02시 58분


LG전자는 8일 일본 도쿄(東京)의 ‘프라다 에피센터’에서 LG전자 일본법인장인 이규홍 부사장과 자코모 오비디 프라다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 휴대전화인 프라다폰(사진) 발표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와 프라다가 공동 제작한 프라다폰은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를 통해 다음 달 초부터 일본 시장에서 본격 판매된다.

이 제품은 초당 최고 7.2메가비트(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갖췄고 사용하는 휴대전화 번호 그대로 해외에서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도 지원한다.

프라다폰은 한국에서 대당 88만 원의 고가(高價) 제품이면서도 할인을 전혀 하지 않고 신문 등 인쇄매체에만 광고하는 ‘명품 마케팅’을 펼쳐 왔다. 지금까지 세계 40개국에서 80만 대 넘게 팔렸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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