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프라다가 공동 제작한 프라다폰은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를 통해 다음 달 초부터 일본 시장에서 본격 판매된다.
이 제품은 초당 최고 7.2메가비트(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갖췄고 사용하는 휴대전화 번호 그대로 해외에서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도 지원한다.
프라다폰은 한국에서 대당 88만 원의 고가(高價) 제품이면서도 할인을 전혀 하지 않고 신문 등 인쇄매체에만 광고하는 ‘명품 마케팅’을 펼쳐 왔다. 지금까지 세계 40개국에서 80만 대 넘게 팔렸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