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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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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은 5일 ‘최근 무역수지 적자의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연평균 원유 도입단가가 배럴당 69.15달러였으나 올해 들어 3월까지 평균 도입단가는 91.23달러로 31.9%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또 주요 교역 상대국들의 경제 성장 둔화로 올해 무역수지가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적자를 내면서 누적 적자가 60억 달러에 달해 유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올해 무역 흑자는 어렵다는 것이다.
산업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각국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IMF의 전망치대로 한국의 15대 교역국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1.6%포인트 낮아지면 한국 수출도 3.7%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