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1분기 실적 창사이래 최고

  • 입력 2008년 4월 29일 03시 00분


매출액 4조3541억원-영업이익 6396억원

현대중공업이 올해 1분기(1∼3월)에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 매출이 4조354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6764억 원보다 18.4%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24억 원에서 6396억 원으로 58.9%가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423억 원으로 19.2%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을 거둔 데에는 매출 2조1599억 원에 영업이익 3819억 원으로 무려 17.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조선부문의 역할이 컸다.

특히 선박가격의 상승률이 높았던 2005년 이후 수주물량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 데다 매출 비중이 높은 컨테이너선과 LPG선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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