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디오스’ LG전자 “냉장고 글로벌 톱 육성”

  • 입력 2008년 4월 18일 03시 06분


LG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야채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기능이 강화된 2008년형 ‘아트 디오스’ 냉장고 발표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가전(DA)사업본부장인 이영하 사장, 디오스 모델인 탤런트 김희애 씨와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 사진 제공 LG전자
LG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야채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기능이 강화된 2008년형 ‘아트 디오스’ 냉장고 발표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가전(DA)사업본부장인 이영하 사장, 디오스 모델인 탤런트 김희애 씨와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 사진 제공 LG전자
특수 기술-디자인 강화 50종 선봬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기술로 세계의 부엌을 사로잡겠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아트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50여 종을 선보이고 “디오스 냉장고를 세계 주방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톱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 가전(DA)사업본부장인 이영하 사장은 이날 “세련된 디자인과 스마트 기술을 모두 겸비한 냉장고가 ‘디오스 브랜드’의 정체성”이라며 “고객의 인사이트(숨은 욕구)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올해 30여 국가에서 판매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밝힌 이번 신제품의 대표적 기술은 냉장고 안 공기 온도 수분 등을 음식 저장에 좋은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세이브 쿨링’ 냉각 방식. 냉장고 안 온도 편차를 섭씨 1.5도 이내로 줄이고 85% 이상의 고습 상태가 유지되는 냉각 방식으로, 특히 밀폐율 99.4%의 진공 상태인 야채실은 음식을 열흘 이상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LG전자 측은 “세계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도 실현해 글로벌 경쟁사 제품보다 17%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자인도 더욱 고급스러워졌다는 평가가 많다.

서양화가 하상림 씨, 조형예술가 함연주 씨와 해외 유명 예술작가인 스티븐 메이어스, 버나드 오트, 주디스 맥밀런 씨 등이 신제품 디자인에 대거 참여했다. 하상림 씨 특유의 꽃 패턴을 적용한 신제품은 앞면 패널의 꽃잎 부분에도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해 은은한 간접조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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