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손해보험회사들이 ‘위험 등급’에 따른 보험료의 차이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돼 차의 내구성 등에 따라 자차 보험료 격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1년간 자동차의 수리비, 부품 가격 등의 변동을 반영한 ‘2008년 차량 모델별 위험 등급’을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배포했다.
위험 등급은 총 11등급으로 나뉘며 수리비가 적게 들수록 등급이 높고 자차 보험료가 낮아진다.
자세한 내용은 보험개발원(02-368-427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또 지난해까지 2% 이내로 제한했던 1등급당 자차 보험료 차이를 올해부터 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위험등급 조정에 따른 A손보사의 차량별 연간 자기차량 보험료 증감 (단위: 원) | ||||
차량(연식) | 등급 | 조정 전 | 조정 후 | 증감 |
마티즈(1999) | 8→7 | 5만4220 | 5만5350 | +1130 |
SM5(2008) | 7→8 | 25만6630 | 25만1390 | -5240 |
뉴에쿠스(2008) | 6→8 | 49만1570 | 47만1900 | -1만9670 |
37세 남자, 6년 무사고 운전, 부부 한정 및 35세 이상 특약가입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