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영업이익 1조 복귀

에쓰오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에쓰오일은 2007년 매출액이 15조2188억 원, 영업이익이 1조883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각각 4.6%, 17.6%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040억 원, 2412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8.5%, 94.5% 증가했다. 에쓰오일 측은 “지난해 정유시설의 대대적인 정기보수로 전체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상승으로 매출액이 늘었다”며 “휘발유와 경유 등 경질유 판매비중을 늘리면서 영업이익도 2004년 이후 3년 만에 1조 원대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