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제치고 한국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

  • 입력 2008년 1월 2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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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한국에 가장 수출을 많이 한 나라로 부상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630억4300만 달러로 집계돼 한국에 수출하는 나라 중 1위로 올라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의 나라별 수출액에서도 중국이 819억8800만 달러로 가장 많아 2003년 이후 1위를 유지했다.

대중(對中) 무역흑자 규모는 2006년 209억67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89억4500만 달러로 9.6% 감소했다. 수출액이 2006년 대비 18% 증가한 데 그친 반면 수입액은 29.8%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으로부터의 품목별 수입액은 컴퓨터(48억5000만 달러), 철강판(44억3600만 달러), 반도체(42억1100만 달러), 의류(32억91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한편 한국의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에 이어 미국(457억7000만 달러), 일본(264억11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수입액은 일본(562억5500만 달러), 미국(372억4800만 달러)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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