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산타랠리 올까…뉴욕증시 상승세로 기대감 고조

  • 입력 2007년 12월 2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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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기술주와 금융주의 상승세로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산타랠리란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소비가 늘어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21일(현지 시간) 뉴욕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05.01포인트(1.55%) 상승한 13,450.6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각각 1.94%와 1.67% 올랐다.

지난 한 주간(17∼21일)으로는 △다우존스산업지수 0.9% △나스닥지수 2.1% △S&P 500지수 1.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블랙베리(무선통신이 가능한 휴대용 정보기기)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의 3분기(7∼9월) 순이익(3억7050만 달러)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 투자은행(IB)인 메릴린치가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으로부터 50억 달러의 투자를 받기로 하면서 주가가 2.2% 올라 금융주 상승을 이끌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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