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션 실수 추정 매수 주문…23만원짜리 310만원 급등

  • 입력 2007년 12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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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옵션시장에서 주문 실수로 추정되는 콜옵션 매수 주문으로 프리미엄 가격이 장중 한때 호가한도(주식시장의 상한가)까지 급등하는 일이 발생했다.

콜옵션은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23만8000원에서 거래되던 지수옵션 12월물 콜250은 오후 2시 51분이 넘어서면서 급등하기 시작해 호가한도인 310만 원까지 치솟았다.

4500계약가량의 매수 주문이 시장가로 유입되면서 원가격의 13배인 310만 원에서 17계약이 거래됐으며 27만 원 이상에서 체결된 계약만 1187계약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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